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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계열사 신조직문화 ‘4T’ 선포식 잇따라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21:20

수정 2014.11.05 12:20



현대그룹이 조직문화 쇄신운동을 전 계열사로 급속 확대시키고 있다.

현대상선은 1일 김성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적선동 사옥에서 신 조직문화 ‘4T’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같은 날 신조직문화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현대그룹이 그룹 재도약을 위해 지난달 25일 신 조직문화 ‘4T’를 선포하고 현대택배를 시작으로 이날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행사를 가진 데 이어 현대아산 등 나머지 계열사도 이달 안에 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그룹의 신 조직문화를 회사의 핵심가치로 삼아 ‘조직을 변화’시켜 ‘새로운 현대상선’을 창조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성만 사장은 “4T와 같은 변화는 어떤 것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신 조직문화선포식을 통해 우리 현대상선 임직원 모두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조직 내에서의 ‘대화와 협력’ 그리고 맡은 바 일에 대해‘주도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조직문화 ‘4T’는 현정은 회장 취임후 제2기를 맞는 현대그룹의 새로운 경영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선포식을 바탕삼아 ‘현대상선 비전 2012’로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사진설명=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이 1일 서울 적선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신조직문화 4T 선포식'을 갖고 조직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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