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속에 기업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금융사들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이 파산을 신청한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지역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메릴린치와 노무라증권도 리먼 인력을 대거 흡수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블랙스톤의 라이벌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사도 투자은행으로의 영업 확대를 꾀하며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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