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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고배당·수익성 회복 가능” 미래에셋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21:22

수정 2014.11.05 12:20



에쓰오일이 높은 배당수익률로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인 대안 투자처라는 전망에 상승 가능성을 보였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일보다 1.02%(700원)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에쓰오일에 대해 배당매력과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 회사 이상훈 연구원은 “정유 3사 중 가장 높은 재무안정성은 레버리지로 인한 외부자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외환포지션을 줄여서 지금과 같은 높은 환율변동기에 환위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이후 화학분야 증설이 마무리되면 석유화학 분야의 가격안정 및 수익성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원은 “26%에 이르는 높은 고도화비율은 경질유에 대한 폭발적 수요와 맞물려 높은 마진을 향유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으며, 8월 이후 급락했지만 9월 이후 회복추세인 정제마진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에쓰오일의 3·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줄어들겠지만 작년 가동률 저하로 인한 기저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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