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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셀트리온 공동 신약개발 나서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21:34

수정 2014.11.05 12:19



마크로젠이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항체의약품(표적치료제) 진단시약을 개발한다. 이번 공동개발로 마크로젠은 진단시약 판매 및 비용절감 등에서도 부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마크로젠 주가는 전일에 비해 3.26%(240원) 상승한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마크로젠은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의약제품의 상업화와 관련해 진단 시약이 필요할 경우 마크로젠과 공동으로 협력해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우선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의 타깃 물질 과발현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첫 번째 제품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며 “진단 시약의 임상 시험을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제 임상과 동시에 진행해 국내 및 미국 등의 FDA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로젠 황혜진 이사는 “셀트리온이 판매할 예정인 유방암 치료제와 진단시약이 병행해서 판매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이어 “공동개발로 임상을 독자적으로 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 등 부가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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