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정부 “남북정상회담 ‘10·4선언’ 합의 정신 존중”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3:18

수정 2014.11.05 12:18

정부가 지난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인 ‘10.4선언’의 채택 1주년을 앞두고 기존 남북간 모든 합의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간 합의들은 기본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신에 기초한 것들”이라면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했던 남북간 모든 합의들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실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해서 실천 가능한 이행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0.4 선언 1주년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위한 별도 성명이나 논평 발표 없이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으로 갈음키로 했고, 당국 차원의 별도의 기념행사는 개최치 않을 방침이다.
앞서 통일부는 1일 참여정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열린 10.4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정부대표로 홍양호 차관을 참석시켰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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