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교육청, 저소득층ㆍ기초학습부진 학교 지원 확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3:13

수정 2014.11.05 12:18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등 저소득층 학생이나 기초학습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행.재정적 지원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간, 학교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과 학교에 행ㆍ재정 지원을 집중하는 ‘교육지원우선지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를 확대해 자치구 단위로 학교 네트워크를 구성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학교 등을 개별 지정하는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214교에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가 50명 이상인 학교와 기초학습부진 학생 비율이 높은(상위 25%) 학교 96개교를 추가 지정, 내년 총 310개교에 377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지구가 시행되면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수 기준으로 전체의 45.4%(1만7534명)가 지원을 받게된다.


시교육청은 2010년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학교 56곳을 추가 지정해 수혜 비율을 52%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지정 학교는 14개구 106개교, 개별지정 학교는 25개구 204개교이며 지역지정 학교는 노원구(17곳)가 가장 많고 개별지정 학교는 금천ㆍ성북구(이상 16개교)에 많다.


시교육청은 교육지구 학교에 재정지원 외에도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고 학교장의 우수교사 전입요청 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 학생이 참여하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도서관ㆍ공부방 운영, 대학생멘토링, 특기적성 등의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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