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할리스이앤티,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4:44

수정 2014.11.05 12:17


엔터테인먼트 기업 할리스이앤티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규 주력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할리스가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폐기물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화합물, 발전 및 스팀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적 제휴업체인 애드플라텍의 ‘플라즈마가스화용융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플라즈마가스화용융기술은 폐기물을 소각하는 대신 플라즈마를 이용해서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재활용 슬래그와 함께 수소가스를 생산해내는 기술이다.

1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경우 약 13만원 정도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수익으로 돌아오고 100kg정도의 수소 발생으로 인해 수익이 나오게 된다.

할리스이앤티는 애드플라텍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기술은 애드플라텍이 제공하고 기술을 활용한 사업운영은 할리스이앤티가 담당키로 했다.
또 지난 4월 폐기물 처리를 통해 수소가스를 생산, 공급하는 플라즈마 H에너지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플라즈마E에너지(현 대덕산업)를 인수해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할리스이앤티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155억원을 유상증자할 예정으로 이달 9∼1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15일 증자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할리스이앤티의 김희수 대표는 “신규 사업은 플라즈마가스화용융기술을 통해 수소가스, 이산화탄소, 스팀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그린성장’의 국가 비전에도 잘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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