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산 강서에 국제신도시 오는 2013년 조성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2:16

수정 2014.11.05 12:18


국제신도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부산 강서 명지지구(448만㎡·136만평) 개발사업이 본격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명지지구의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승인신청서를 지난달 30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실시계획승인신청이 연내에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거친 뒤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상비와 공사비를 합쳐 모두 2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명지지구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지구로서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외국인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업무시설 용지(70만㎡)안에 부산시의 역점사업인 6만6천㎡(2만평)규모의 국제금융지구도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강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침으로 명지지구안에 포함돼 있는 예비지 191만㎡가 그린벨트 해제대상에 포함될 전망어서 기존 명지지구와의 연계 개발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돼있는 명지지구내 예비지의 중장기적 활용가능성을 고려해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이용계획이 연계되도록 실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명지지구의 개발사업이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면,오는 2013년말 까지 국제신도시조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roh12340@fnnews.com노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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