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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콘도, 골프장 오픈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7:28

수정 2014.11.05 12:16

태백관광개발공사가 강원 태백시 함백산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오투(O₂)리조트의 골프장과 콘도가 2일 개장했다. 오투리조트는 이날 현지에서 엄준섭 태백관광개발공사 사장과 박종기 태백시장,기관단체장, 시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과 콘도 개장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함백산 일대 479만여㎡ 터에 총 사업비 2884억여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이 리조트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맑은 산소를 만끽할 수 있는 청정 종합휴양단지를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회사인 미국의 다이(DYE)사가 설계한 골프장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그린(회원제 4번홀, 1100m), 독도가 있는 한반도 모양의 페어웨이 벙커(회원제 18번홀) 등으로 이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함백산 정상에 지상 10층의 타워와 지상 4층의 빌라 등, 총 424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는 27홀의 골프장과 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자랑하는 백두대간이 바로 정원이다.

이번 골프장과 콘도에 이어 11월 초에는 슬로프 16면의 스키장과 101개 객실의 유스호스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박종기 태백시장은 “오투리조트 골프장과 콘도의 개장은 태백시가 석탄 산업의 도시에서 서비스산업 도시로 탈바꿈 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ksong@fnnews.com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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