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1월 미·EU 왕복항공료 18만원 내린다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17:34

수정 2014.11.05 12:15



유가하락 영향으로 다음달부터는 미주노선 일반 항공료가 왕복기준 18만원 가까이 싸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 9월 국제 유가를 반영해 11∼12월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5단계에서 16단계로 낮추고 국토해양부에 인가를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현재 221달러에서 140달러로 81달러 싸진다.

유류할증료에 적용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환율이 이달부터 달러당 1025.90원에서 1104.04원으로 올라 이 기준 환율을 적용하면 원화로는 8만9437원이 인하된다.


중국과 동남아, 서남아, 중앙아시아, 사이판은 98달러에서 62달러로 36달러(약 3만9700원), 일본은 50달러에서 32달러로 18달러(약 1만9800원) 내린다. 가장 단거리인 부산·제주∼후쿠오카 노선은 46달러에서 29달러로 17달러(약 1만8768원) 인하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현 14단계에서 10단계로 낮춰 적용돼 1만7600원이던 것이 5500원 인하된 1만2100원만 부과된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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