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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국제신도시 2013년까지 준공키로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20:31

수정 2014.11.05 12:14



국제신도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부산 강서 명지지구(448만㎡·136만평) 개발사업이 본격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명지지구의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승인신청서를 지난달 30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실시계획승인신청이 연내에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거친 뒤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상비와 공사비를 합쳐 모두 2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명지지구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지구로서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외국인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업무시설 용지(70만㎡) 안에 부산시의 역점사업인 6만6000㎡(2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지구도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강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침으로 명지지구 안에 포함돼 있는 예비지 191만㎡가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어서 기존 명지지구와의 연계 개발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돼 있는 명지지구 내 예비지의 중장기적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이용계획이 연계되도록 실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명지지구의 개발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 오는 2013년 말까지 국제신도시 조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roh12340@fnnews.com 노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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