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KT 와이브로 수도권 확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20:32

수정 2014.11.05 12:14



이동 중에도 쓸 수 있는 무선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쓸 수 있는 지역이 기존 서울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됐다. 2일 와이브로 사업자인 KT는 서울 전역에 이어 수도권 19개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통했다. 인구의 절반이 와이브로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날 KT는 경기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경기도청, 방송통신위원회, 삼성전자 등과 함께 ‘세계 속의 경기도, KT 와이브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와이브로 개통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윤종록 KT 부사장(성장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록 KT 부사장은 “국민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도권에 적용된 와이브로는 속도가 기존 와이브로보다 2배가량 빠르다. 내려받는 최대 속도가 37.44�로 ‘와이브로 웨이브2’ 기술이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미국, 일본에서도 상용화될 예정이다. 와이브로 웨이브2는 웹서핑은 물론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강의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받는 데 적합하다.
이론적으론 MP3 음악파일 1곡(3�)을 0.7초 만에, CD 1장(700�)짜리 영화 1편을 2분40여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