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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잠실 지하철 5개역 확정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20:34

수정 2014.11.05 12:14



서울 강남구 역삼동∼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을 잇는 지하철9호선 2단계 구간(노선도)이 오는 201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내년 중 착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역삼동 800번지 일대부터 잠실동 126번지 부근까지 연장 4.5㎞, 4만4981㎡부지에 지하철 9호선을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총 5619억원(국비 40%,시비 60%)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중 착공해 2013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에는 역삼동에 2곳, 삼성동에 2곳, 송파구 잠실동에 1곳 등 5개의 역이 설치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논현역의 총 연장 25.5㎞가 내년 5월 말께 개통될 예정이며 이번 2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 한강 이남의 동∼서간 도시철도 축이 형성돼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혼잡구간인 2호선 삼성역∼사당역의 이용객도 크게 분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날 종로구 종로6가 70일대 이화여대동대문병원 부지 1만4742㎡일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시설안, 관악구 봉천동 1712의 6일대 1만3500㎡에 고등학교 신설, 관악구 남현동 산 69의 7일대 1만3500㎡에 근린공원 설치 등의 안건도 가결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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