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청남대 옥상서 대청호 구경을”..‘하늘공원’ 2일 개장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2 22:22

수정 2014.11.05 12:13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옥상을 활용한 ‘하늘정원’이 2일 문을 열었다.

청남대 관리동 옥상에 조성된 하늘정원은 1590㎡ 규모에 대청호 관람데크 800㎡, 하늘 뜰 790㎡가 마련됐으며 관람객 쉼터인 정자 6개와 망원경 3대가 설치됐다.


망원경으로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년 후에 임금이 머문 장소가 생길 것이다’고 예언한 현암사와 등산객이 많이 찾는 양성산을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자작나무와 산수유 등 교목류 5종과 산철쭉·영산홍·낙상홍 등 관목류, 기린초·노란꽃창포·부처꽃 등 지피류 17종 등 꽃이 피는 나무를 심어 계절별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 관계자는 “하늘정원은 대청호의 수변경관에 순응하는 자연 친화적인 전망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남대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