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한·미·일, 6자 수석 서울서 연쇄회동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3 14:57

수정 2014.11.05 12:12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3일 서울에서 각각 양자회동에 나선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힐 차관보와 만나며 이어 일본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사이키 국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 김 본부장과의 회동 전에 힐 차관보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핵문제를 위해 3자가 회동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일 3자가 함께 만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과의 핵 검증협상을 위해 지난 1일 방북한 힐 차관보는 오후 서울로 귀환하며 4일 중국으로 건너가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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