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호텔서 즐기는 일요일 ‘브런치의 여유’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3 16:06

수정 2014.11.05 12:12



호텔들이 일요일 브런치 고객 잡기에 나섰다.

주말 브런치(아침 겸 점심)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특급호텔들도 단순히 달걀이나 토스트 대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아시안라이브에서는 한식과 일식, 중식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를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제공한다.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뷔페식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며, 주요리는 원하는 국가의 요리를 취향대로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또 한국 전통주를 이용한 칵테일로는 복분자와 진저에일로 만든 스위트 레드 데블, 고량주와 파인애플 주스를 넣은 베이징 아이스티 등 각국의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2000원.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도 5일부터 ‘선데이 런치’를 선보인다.
안티 페스토(이태리식 전채요리)와 해산물 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8가지 섹션을 대표하는 요리가 한가지씩 준비되어 있는 게 특징. 스파클링 와인 한 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은 4만3000원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더뷰 레스토랑에서는 브런치 ‘뷰썸’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선보인다. 메인요리로는 안심스테이크,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은대구 구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피타이저는 각종 샐러드와 버섯 모듬, 빵, 치즈 등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가격은 4만5000원이다.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2층에 위치한 JW’s 그릴은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샴페인 브런치’ 뷔페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카페 실란트로에서도 건강식 샴페인 선데이 브런치를 선보인다.
가격은 각 5만5000원, 4만7000원.

이외에도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주말과 공휴일 ‘브런치 앳더파크’(6만8000원)를 통해 오픈치킨에서 조리되는 메뉴와 샴페인, 마티니, 와인 한잔등을 제공하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그릴도 빵과 씨리얼을 즐길 수 있는 ‘브레드 & 씨리얼 스테이션’과 육류, 해산물 요리로 구성한 ‘그릴 요리 스테이션’을 브런치로 제공한다. 가격은 5만5000원.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나인스게이트는 토요일 오전부터 세트메뉴와 일품요리 등의 브런치메뉴를 판매한다.
세트는 5만5000원, 일품요리는 1만8000원부터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