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정보에 따라 이회사의 락토페린을 사용한 3개 건강기능식품업체의 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또 건강기능식품업체인 풀무원생활건강에 공급된 락토페린(원료)에서도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 타투아사 락토페린은 국내 5개 주요 유가공업체 외에도 셀바이오텍, 내추럴하우스 등 3개 건강기능식품업체로도 공급됐다.
이와 함께 추가로 검사가 실시된 일동후디스의 이유식 1개 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타투아사 락토페린(원료) 10건, 이유식 40건, 분유 6건, 우유1건, 건강기능식품 6건 등 완제품 52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료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날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및 락토페린이 사용된 제품에 대한 검사가종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위해식품의 회수율과 유통·판매 금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영업장에서 위해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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