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뉴질랜드산 원료 건강식품에서도 멜라민 안나와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3 16:59

수정 2014.11.05 12:12

건강식품업체가 수입한 우유 단백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정보에 따라 이회사의 락토페린을 사용한 3개 건강기능식품업체의 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또 건강기능식품업체인 풀무원생활건강에 공급된 락토페린(원료)에서도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 타투아사 락토페린은 국내 5개 주요 유가공업체 외에도 셀바이오텍, 내추럴하우스 등 3개 건강기능식품업체로도 공급됐다.

이와 함께 추가로 검사가 실시된 일동후디스의 이유식 1개 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타투아사 락토페린(원료) 10건, 이유식 40건, 분유 6건, 우유1건, 건강기능식품 6건 등 완제품 52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료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날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및 락토페린이 사용된 제품에 대한 검사가종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위해식품의 회수율과 유통·판매 금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영업장에서 위해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