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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40,상위권 ‘문제풀이 시간 줄여야’..중하위 ‘오답 재점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3 17:33

수정 2014.11.05 12:11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 해이해지는 마음을 되잡고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을 잘 하면 현재 실력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은 감을 유지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도록 해야하며, 중위권인 경우 개념 정리를, 하위권이라면 과목 전체 흐름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SK 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1, 2 등급의 상위권인 수험생들은 이미 개념 정리나 유형 파악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만큼 특별히 더 보충하기 보다는 실수를 줄여 사소한 것에서 점수가 깍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며 문제를 풀면서 너무 쉬웠던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확실히 기호로 체크해 놓고 검토할 때에 한 번 더 훑어볼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또 지금의 감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잘 분배해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골고루 보면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 실장은 3, 4등급의 중위권의 경우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문제집의 개념 정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간단하게 정리된 것을 훑어보면서 자신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리해 놓은 오답을 한 번 더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다시 한 번 더 이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5등급 이하의 하위권은 일반적으로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과목 및 단원간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교과서의 목차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부분에는 어떤 것을 배우고 뒤에는 어떤 것을 배우는 지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 등의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이런 흐름을 이해하여야만 세세한 단원을 학습하려는 의지와 흥미가 생기게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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