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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안전한 채권형 갈아탈까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3 21:02

수정 2014.11.05 12:10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서주식과 채권등에 투자해 얻은 실적 배당상품인 변액보험 가입 고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신중한 채권형 갈아타기

주가가 하락하면 펀드 자체를 바꾸어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

원하는 펀드로 계약자 적립금을 전액(100%) 이전하는 펀드변경(Fund Transfer)의 경우는 수수료 없이 보험가입일 기준으로 최대 12번까지 가능하다.

주가하락의 폭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형 투자자라면 펀드 변경제도를 활용해 채권형으로 옮겨 타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조재영 삼성생명 FP센터 팀장은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를 보면서 고객들이 상품 가입시 금융사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펀드 편입비율 조정 활용

혼합형, 인덱스혼합형, 배당주혼합형, 그로스혼합형,글로벌혼합형 등 통상 5개 펀드 이내에서 계약자 적립금의 펀드별 편입비율을 지정할 수 있는 펀드별 편입비율 설정기능(Asset Allocation)을 활용할 수 있다.


펀드 비율 조정의 하한선은 펀드당 최저 5%선이며 5%단위로 수수료없이 연간 12회 이용이 가능하다.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에 투자되는 비율을 조정하면 되는 셈이다.


■ 원금보장여부 확인

변액종신보험,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의 경우, 보장을 주목적으로 가입한 보험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은 최초 계약액인 기본보험금이 보장된다.

변액연금보험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입한 보험이므로,연금개시시점에서는 납입한 보험료가 보장된다.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납입했다면, 연금개시시점에서는 수익률과 관계없이 최소 1억2000만원은 보장된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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