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해태, 국내 최초 AFIC가입 등 안전성 강화 방안 발표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5 11:35

수정 2014.11.05 12:09

해태제과는 5일 중국 OEM 제품의 멜라민 검출 상황을 계기로 향후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에 대한 리콜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와 제품 안정성 강화 방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객들의 불안해소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 보고 고객지원센터(연락처 080-233-6677)와 가정의학과 의료전문가를 연계, 해당 제품과 관련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설명하고 필요 시 상담까지 진행되는 고객안심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번 멜라민과 같은 전 세계적인 식품안전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AFIC(아시아식품정보센터)에 가입해 문제 발생 초기단계에서부터 더욱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한 체제를 갖췄다.

이와 함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을 포함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식품 성분 분석기관인 유로핀스 사이언티픽 (EUROFINS SCIENTIFIC)등과 연계, 품질관리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태제과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해당 OEM 업체인 중국 카니발사에 대해 정확한 진상파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태제고 관계자는 “그동안 제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식품정보 획득과 국제적인 품질관리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만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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