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프리보드&장외시장] IPO株 여전히 ‘힘 못써?’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5 16:58

수정 2014.11.05 12:08



지난주 장외시장은 장내시장이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생보사들은 지난주 동반 하락했다. 금호생명은 지난주 1.11% 하락하며 1만785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도 약세를 보이며 2만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또 삼성생명도 52만5000원으로 지난주 대비 3.05%가 내렸고 동양생명도 6.41%나 하락하며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계열주에서는 서울통신기술(-1.49%)이 주중반부터 하락해 2만6500원을 기록했다. 삼성네트웍스(+0.91%)도 주중반부터 약세로 돌아서 5550원으로 마감했고 삼성SDS는 지난주 0.91% 하락하며 5만4250원에 마감했다.
삼성광주전자는 지난주 등락 없이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주 2.80% 하락했고 현대택배와 현대카드는 각각 3.23%와 2.17% 상승해 8000원과 1만1750원을 기록하며 범현대계열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위아(1만8500원), 현대아산(1만8500원), 현대홈쇼핑(3만500원) 등은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KT계열인 한국인포데이타(-2.00%)와 한국인포서비스(-0.62%)는 각각 4900원과 8050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기업공개 일정이 미뤄진 포스코건설은 지난주 1.73% 하락해 8만5000원에 마감했다. 상장심사 승인종목인 엠게임(-7.04%)과 유비쿼스(-2.00%), STX엔파코(-1.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공모 예정인 이크레더블은 등락 없이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6일에 상장 예정인 사이버다임은 지난주 13.16% 상승한 4300원을 기록했고 공모 예정인 심팩ANC는 등락 없이 1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프리보드 지수는 직전주에 비해 591.21포인트(30.5%) 상승한 2527.4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은 직전주 대비 6168주(13.6%) 감소한 3만9124주이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직전주에 비해 1278만원(35.9%) 감소한 2287만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15만6497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9146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프리보드 70개 종목 중 39개 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18개 종목은 상승, 19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침체의 영향으로 프리보드 시장의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 적은 유동성 속에 높은 가격으로 체결되는 종목이 나타나면서 프리보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워벨리, 서광, 다크호스 등의 종목들이 100%를 웃도는 주간 주가상승률을 보였지만 많은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은 가운데 나타난 상승세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시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신규 지정돼 거래가 시작된 죽염 제조업체인 인산가는 지난주 28.51% 오른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개월여 만에 2만원을 웃돌았던 두원중공업은 지난주 다시 2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7.5% 내린 18500원에 마감했다.


바이오하이테크도 지난주 하락세를 지속하며 2.14% 내린 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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