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채업 괴담’ 이르면 7일 발표, ‘악플러’ 엄정대처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5 19:18

수정 2014.11.05 12:07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고(故) 최진실씨(40)의 ‘사채업 괴담’ 명예훼손 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이르면 7일 발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면서 “약물복용 여부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종 감정 결과와 통화기록 분석 등을 토대로 자살동기에 다른 변수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불구속 입건된 증권사 여직원 A씨와 그에게 괴담 내용을 건넨 B씨, B씨에게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괴담을 전한 C씨 등을 거쳐 괴담이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와 최초 생산지로 추정되는 증권가의 사설정보지(속칭 찌라시) 생산자에 대한 수사 여부 등도 발표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별로도 악질.상습적 ‘악플러’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키로 하고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전국 사이버 수사요원 900명을 동원,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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