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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무료 정비서비스 ‘윈윈’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5 21:15

수정 2014.11.05 12:06



보험사와 하청업체간 상품제공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경영이 자리잡고 있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기존의 자동차보험 상품에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전국의 600여개 우수 정비업체에서 사고 차량을 수리할 경우 경정비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애니카 패밀리 서비스 특약’을 8월부터 판매,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차량손해를 입은 자동차보험 고객이 삼성화재가 선정한 우수 정비업체를 통해 차량을 수리하는 경우 △에어컨 항균필터 교환 △엔진룸 세척 △와이퍼블레이드 교환 및 각종 오일점검·보충 △엔진오일 교환 등 4종류의 경정비 서비스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또 추가로 △사고차량 무료운반(왕복 20㎞ 이내) △수리부위 품질보증 △무료 세차 △수리차량 무료배달(왕복 20㎞ 이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자가 부담하는 추가 보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혜택이 적용되는 차량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비사업용(개인용·업무용) 자동차로서 승용자동차, 1t 이하 화물자동차, 16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이다.
다만 엔진오일 교환의 경우 3000㏄ 이하 국산 세단형 승용차에 한하며 디젤차량은 제외된다.

경정비 서비스 구성비는 △와이퍼블레이드 교환 및 각종 오일점검·보충이 32.0%로 가장 높았으며 △엔진오일교환 29.3% △에어컨 항균필터 교환 22.6% △엔진룸 세척 16.1%로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 상품파트 박도하 부장은 “고객은 추가보험료 없이 차별화된 차량수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우수 정비업체는 안정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해져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어 고객과 정비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상품”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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