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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산 킨텍스 250개 전시관서 ‘유비쿼터스’ 기술 한눈에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5 21:15

수정 2014.11.05 12:06



오는 8일 열리는 ‘국토디지털엑스포(NSDI Korea 2008)’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지적분야, 측량분야, 국토정보화분야 등 4개 행사를 통합해 산·학·연·관이 모두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토록 기획됐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세계 각국의 주빈 등 2000여명의 관련업계 인사가 참여해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장을 마련하고 기술 교류를 위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펼쳐진다.

■KLSG콘퍼런스 등 눈길

국제콘퍼런스와 세미나는 △정책 △기술연구 △지적 △측량 등 4게 부문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인 8일에는 신기술 발표·경진대회,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과 마지막날인 9∼10일은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지능형국토기술혁신사업단(KLSG)이 진행하는 각종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눈길을 끈다.
KLSG는 연구개발 중간성과물을 전시하는 신기술관을 8∼10일 3일간 운영하며 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하는 국제콘퍼런스를 9일 개최한다. 국내 콘퍼런스관에서는 본 사업단의 지리정보 구현기술을 알리는 콘퍼런스를 10일 열 계획이다.

KLSG 박지만 선임연구원은 “본 사업단이 추진하는 GIS전문기술은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출연금 1741억원을 투입한 국토해양부 연구개발(R&D)사업 중 최대 규모”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지리정보기술에 세계 전문가들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50개 전시관서 유비쿼터스 기술 선봬

킨텍스 전시관은 총 250개 부스가 운용되며 민간부문, 공공부문, 우수사례관 등으로 구분해 주제별로 전시한다. 특히 테마관은 국토해양독립관, 토지공사독립관, 지적공사 독립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국내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발전 현황과 유비쿼터스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도시관리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수사례관은 전시관 입구에 전면 배치돼 관람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부문 전시 부스는 그간 국토관리 정보화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전략에 대한 방향을 훑어볼 수 있다. 전시관 곳곳에는 관련업 종사자들을 뽑기 위한 구인 구직코너도 마련되며 민간인이 쉽게 알 수 있는 체험장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시스템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국토관리체계와 접목시켜 선진화한 디지털국토관리체계를 확립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업계에선 이 행사 이후 오는 2012년까지 디지털 국토관리 시장이 11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20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행사 첫날에는 미국 NSDI를 개발한 앨런 스티븐스와 인터넷 가상 지구본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만든 구글어스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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