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일본 기업, 올 해외 M&A 사상 최대

유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08:57

수정 2014.11.05 12:05



일본 기업들이 해외 기업에 대한 인수 및 합병(M&A)이 사상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산케이신문이 4일 M&A컨설팅업체인 레코프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기업 인수 실적이 금액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54배 늘어난 6조234억엔(약66조2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기업의 일본 기업 매수는 금액면으로 80% 가량 줄어든 5천67억엔에 머물렀다.
지난해는 3조엔을 넘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체 매수 건수는 9.1% 감소한 1825건이었지만 일본 기업의 해외 기업 매수는 1.5% 증가해 27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 기업의 건당 매수 규모가 워낙 커 전체 M&A 금액 9조3635억엔 가운데 일본 기업의 인수 금액은 64%나 차지했다.


/jwyoo@fnnews.com 유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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