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택금융공사,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사상 최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4:06

수정 2014.11.05 12:03


주택금융공사의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9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354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8월(2592억원)보다 29%, 전년 동기(2042억원)보다 64%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4년 3월 공사 창립 이래 최고치다.

특히 9월 한 달간 기한 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618억원으로 지난 8월(2137억)과 비교해 23%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1307억원)보다 100% 이상 크게 늘었다. 또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8월의 8555명에서 9월에는 1만228명으로 20%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 전세자금보증 공급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에게 신청자격을 주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 원(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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