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앤서니 김, 스킨스 상금 전액 어린이 장학금으로 기부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5:48

수정 2014.11.05 12:02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포스트 타이거’ 대표주자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의 김하늘(20·코오롱)과 짝을 이룬 스킨스게임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한국오픈을 끝낸 하루만인 6일 울산 마우나오션CC에서 열린 마우나오션 자선골프대회에서 앤서니 김조는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서희경(22·하이트)조를 셧아웃시키면서 모국 방문의 공식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앤서니 김은 “어제와 오늘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파트너가 너무 잘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면서 “모국 국민들로 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를 내년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되갚겠다”고 말했다. 한국오픈 서 5위에 입상한 뒤 곧장 이 대회에 출전한 김대섭도 “‘좋은 취지의 대회에 초청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금 전액은 경주, 울산지역 3개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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