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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볼거리·즐길거리 여기 다 있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6:22

수정 2014.11.05 12:02



■세계 최초 복제개 ‘스너피’ 관람

출구에서 중앙광장을 거쳐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지난 2005년 4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를 만날 수 있다.

스너피는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1997년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후 체세포를 복제한 13번째 종. 인간과 생리적으로 비슷한 개의 복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 실험을 위한 ‘맞춤실험동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적외선 체온촬영

사람 몸의 열을 진단하는 체열촬영 코너도 마련됐다. 인체에서 방출되는 극미량의 적외선을 감지해 체열변화를 컬러영상으로 나타내는 적외선 체열촬영은 악성종양, 혈전성정맥염, 골수염, 혈액순환질병 등 의학분야에 활용된다. 또 실생활에서 소독과 멸균, 관절 및 근육치료, 외과수술, 종양제거, 신경연결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바이러스 모델 만들기

‘바이러스 모델 만들기’코너는 어린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면 꼭 둘러봐야 할 곳. 중앙광장 꽃탑 오른쪽의 이벤트 존에 마련된 바이러스모델 만들기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도 눈으로 볼 수 없는 바이러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눈병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과학과 친해질 수 있다.

■DNA목걸이 만들기

이 코너에서는 관람객들의 혈액을 채취해 DNA목걸이를 만들어 준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바이러스와 DNA모델을 직접 만들어 보며 생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DNA목걸이 만들기 체험장 역시 이벤트존에 설치된다.

■광활한 코스모스 물결

행사장과 이웃한 8만5950㎡의 광활한 부지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진다.
이 곳에는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된다. 코스모스 꽃밭은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인 20일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 고구마와 땅콩심기 체험과 평양민속예술단 시범공연, 바이오 밀랍인형 퍼레이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청원=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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