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6일 “테크노세미켐은 LCD용 식각액 판매호조의 영향으로 3·4분기에 매출 619억원와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5%와 24.9%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6월 삼성전자 LCD 7-2라인에 식각액 신규 납품 이후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해당라인의 50% 수준까지 확대됐고, 4·4분기에는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 제품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 LCD 7-1 라인과 8 라인에도 신규납품을 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어 적용 라인 확대를 통해 향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2006년 4분기 100억원(23.5% OPM)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감소해 지난 2·4분기에는 59억원(12.1% OPM)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3·4분기에는 상승세로 전환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88억원(14.2% OPM)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테크노세미켐 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 3.17%(600원) 하락한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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