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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매수세 살아나 美 증시 낙관론 커진다

유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욕=정지원특파원】금융위기로 인해 시장에 비관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상황에서도 투자 기회는 살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5일(현지시간)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저점에 주식을 매입해 큰 수익을 올리려는 저점 매수세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시가 상당히 침체돼 있는 현재 상황에서도 오히려 큰 랠리를 기대하는 긍정적인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위해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운브러더스 해리맨의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라우처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구제금융안이 성공을 거두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요소는 폭발적인 랠리를 충분히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지난 수일간 뉴욕증시의 분위기는 점점 더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며 지난 3일 다우존스 지수가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월가의 ‘우려 지수’로 불리는 ‘VIX(Volatility Index)’ 또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 대출 역시 바닥을 기고 있고 주택 가격 하락세는 2010년 상반기에 가서야 멈출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자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주가는 역사적 표준보다 상당히 떨어졌으며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률(PER)은 12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MFS 투자 매니지먼트사의 제임스 스완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불안한 미래로 인해 조심스러운 투자가 대세인 것이 확실하지만 증시의 상승세를 예측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FRB가 오는 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모임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고용지표 발표 이후 14개 프라이머리 딜러 가운데 11개 은행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선물시장의 경우 금리인하 전망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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