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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장관 “전기·가스료 4분기부터 인상”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8:08

수정 2014.11.05 12:00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전기·가스요금은 4·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기·가스요금) 가격 인상이 물가상승과 서민경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 인상폭은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최소한 에너지 이용보장 프로그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원유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9월 말 현재 무역수지는 14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4·4분기에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주요 교역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통상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단기적 자금난이 우려되는 중소기업에 적기에 유동성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금융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2015년 이후 30년간 국내 수요의 2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연간 750만t의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도입에 합의했다”면서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수급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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