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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하천관리대토론회, 대운하 정지작업?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8:36

수정 2014.11.05 11:59

사단법인 대한토목학회는 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경쟁력있는 국토공간 창조를 위한 하천관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상이변과 하천의 역할, 하천환경과 생태계 보전, 하천공간활용과 지역발전, 미래의 하천관리체제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목학회는 하천이 미래 국가경쟁력과 가치 창조 수단으로 인식되고 자연재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수단으로 부각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있는 국토공간창조를 위한 하천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천관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나 논란이 없는 가운데 급작스럽게 하천관리를 위한 대대적 토론회가 진행돼 일각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한반대 대운하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치수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운하사업의 추진을 중단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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