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구도심 인천역·동인천역 주변개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8:37

수정 2014.11.05 11:59

인천시가 대표적 구도심인 경인전철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오는 2013년 완료하기로 했다.

6일 인천시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인천역,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1월까지 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지구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 설치계획과 재정비촉진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자문,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정 대상기관은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이며, 시는 이들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하면 평가한 뒤 최고 득점자를 선정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천역 주변은 중구 북성동 일대 44만㎡ 규모로, 시는 차이나타운과 인천역을 연계해 관광·숙박·문화기능을 극대화한 신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고 인천역만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초고층 타워도 세운다는 구상이다.

또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는 동구 송현동 일대 29만㎡로, 피트니스 집적시설과 메디컬 몰, 웨딩·음식문화 테마파크, 패션 전문거리, 전통공예체험장, 공예품 거리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성을 높여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유치하고 2010년 하반기 착공키로 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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