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와코비아 인수전 엎치락 뒤치락, FRB 중재안 제시

유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8:37

수정 2014.11.05 11:59

미국 뉴욕주 고등법원이 웰스파고의 손을 들어주면서 와코비아 인수전이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또 연방준비은행(FRB)은 중재안을 제시하며 협상 중인것으로 알려져 와코비아의 운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고등법원은 5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협상 우선권을 인정한 전날의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이같은 법원의 결정으로 웰스파고와 씨티그룹은 하루만에 입장이 다시 뒤바꿨다.


그러나 씨티측이 인수전에서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어 양사간의 법정분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와코비아는 “웰스파고와의 협정은 적절하고 정당하다”며 웰스파고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RB가 대립 중인 씨티그룹과 웰스파고에 중재안으로 와코비아의 점포망과 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6일 보도했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