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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보수인상 일반직 곱절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20:33

수정 2014.11.05 11:59

지난 2004년 이후 장·차관급 정무직 고위공무원의 보수인상률이 일반 공무원과 비교할때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6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장관급과 차관급의 보수는 2004년 대비 각각 13.2%, 17.2% 오른 반면 일반직 공무원의 보수인상률은 평균 7.4% 증가하는데 그쳤다.

구체적으로 장관급의 보수는 지난 2004년 9942만원에서 올해 1억1259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차관급도 같은 기간 9070만원에서 1억634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행안부 장관 이하 고위공무원 59명은 임용 이후 평균 24년을 근무했고 20.4회 보직을 변경했다"면서 "1인당 평균 1년2개월마다 보직이 바뀐 셈으로전문성 강화보다는 경력쌓기에 치중한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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