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7일오전9시)행안부, 전산자원 비용 감축 박차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6 17:14

수정 2014.11.05 12:01


오는 2012년까지 정부부처의 컴퓨터 서버 등 전산자원 및 웹사이트의 30%가 통폐합된다. 또 정부부처 사이트의 연계서비스 기능이 강화돼 국민들의 정부부처 사이트 사용이 편리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7일 밝혔다.

통폐합계획안은 크게 전산장비 통합, 웹사이트 정비, 대국민서비스 통합으로 나눠지며 각 부처가 참여하는 정보자원 통합협의체를 구성·운영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통폐합으로 전산자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는 30%(2895억원) 절감되고 정부 웹사이트 숫자 역시 501개에서 350개로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34개 부처와 68개 정보화사업의 전산장비 도입 예산을 행안부가 일괄 편성, 개별 구축 때보다 30%의 예산(18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 관점에서 핵심 서비스를 발굴하고 2009년부터 단계적 추진을 거쳐 서비스 처리시간을 30% 이상 단축하며 활용율을 현재 41% 수준에서 60%까지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의 2009년 세출예산안은 2008년보다 3.9% 증가한 33조5853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3조1394억원, 특별회계는 459억원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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