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 시연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10:29

수정 2014.11.05 11:57

한국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가 4세대 이동통신 표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삼성전자와 ETRI는 7∼9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서울회의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 보다 4배 이상 빨라져 다운로드 149Mbps, 업로드 43M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MP3 파일(4MB) 1곡을 0.2초, 700MB 영화 1편을 37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상용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단말과도 호환이 되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ITU-R 서울회의 기간에는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서 상용화된 삼성전자 PC카드 타입 와이브로 단말과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 신규 단말을 모두 이용한 시연을 선보였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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