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의 교통사고, 조폭행세 보험금 챙긴 일당 적발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조폭행세를 하며 보험사 직원 등을 협박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공갈 등)로 김모씨(31)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정모씨(30) 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19일 오후 7시 35분께 서울 양천구 인근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병원에 입원, 보험사 직원을 협박해 146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2005년 7월 중순부터 지난 8월 중순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3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입원해 있던 병원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상과 의자를 부수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병원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창 조사결과 이들은 교통사고 합의금을 산정하기 위해 찾아온 보험사 직원에게 ‘밤길 조심하라’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거나 보험사를 직접 찾아가 담당자를 폭행, 보험금을 받은 뒤 신고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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