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원혜영 “금융시장 혼란 이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11:33

수정 2014.11.05 11:56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7일 “환율이 주식지수보다 내려가는 역전현상이 올지도 모를만큼 금융시장의 혼란이 크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늦기전에 국민 앞에 나서서 정부의 인식과 대책을 확실하게 이야기해주고 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국정감사장에서 보여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태도는 현 경제정책 수장의 인식의 안일함과 무대책과 무성의함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면서 “이런 상태를 지속할 순 없으며 시장과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시그널을 보내줘야하므로 경제정책을 담당한 장관의 경질과 경제정책을 총괄할 부총리제 신설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내대표는 “국회에 대한 정부의 자료제출에 대해 누차 촉구하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모든 상임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이라면서 “정부는 불법적인 자료제출 거부행위를 중단하고 법이 정한 바에 따라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성실히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