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필리핀 마닐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자매도시 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도시개발, 통상투자, 항공, 관광, 어학연수 등의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마닐라시에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다수 위치해 있어 앞으로 인천의 국제기구 유치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과 학생들의 영어 연수와 경제자유구역에 필요한 인력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과 ‘W’자 모양으로 연결되는 아시아 중심도시들과 상호 교류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Win-Tie 아시아 교류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필리핀 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의 주요 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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