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농협 공채지원 7만3000여명 몰려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14:55

수정 2014.11.05 11:55


농협은 2일 마감한‘08년 하반기 공채 지원서 접수결과 중앙회 150여명,지역농ㆍ축협 720여명, 계열사 30여명 등 총 900여명 모집에 7만3000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150명 모집에 1만1300여명이 지원해 약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단위로 채용하는 신용일반직의 경우는 평균 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격에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Open) 채용을 실시하였음에도 해외 MBA 등 석·박사의 고학력자가 약 630여명지원하였고,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보험계리사 세무사 관세사 등 관련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약 8400여명이 지원했다.

남해화학 영일케미컬 농협고려인삼 NH개발 등 농협계열사 지원율은 평균 100대 1이었으며, 약 240대 1를 기록한 농협고려인삼이 계열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농협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서류전형을 완료하고 26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도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에 2만4000여명의 응시자들이 지원해 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력과 연령,어학 점수 등 지원자격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개방형공채로 진행된 기업은행의 하반기공채 지원자 중에는 석·박사학위 소지자 1011명과 공인회계사,변호사,세무사,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446명이나 지원했으며 해외대학 출신도 346명이나 응시했다.

기업은행은 1차 서류전형을 거친 뒤 통과자에 한해 이달 25일 서울과 각 지역에서 2차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3차 합숙면접, 4차 임원면접 순의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250여명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말 경에 발표된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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