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에 이어 중국·일본 증시도 하락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16:21

수정 2014.11.05 11:54

전세계 금융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만선이 깨지면서 전거래일보다 369.88포인트(3.58%) 폭락한 9955.50으로 마감됐다. 다우지수가 1만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글로벌 증시에서 2조20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보금리도 급등했다.
이날 달러 리보금리는 2.37%로 전일보다 0.37%포인트가 상승했으며 3개월짜리 유로 리보 금리는 5.35%를 기록해 7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구제금융법안이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주요증시가 하락했다.

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37.19포인트(3.03%) 급락한 1만155.90으로, 토픽스 지수도 21.44포인트(2.15%) 떨어진 977.61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90포인트(0.73%) 떨어진 2157.84로 거래를 마쳤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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