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최경주,美재해복구 10만달러 성금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23:03

수정 2014.11.05 11:51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경주 재단 측은 허리케인 아이크로 피해를 본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턴의 재해복구 센터에 자선기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로 마련됐다.

재단 측은 “허리케인이 상륙했을 때 최경주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피해를 본 자신의 집을 고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느끼게 됐다.
특히 집과 생활터전을 잃은 한인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조속한 피해 복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성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경주 재단은 지난 6일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www.kjchoifoundation.org)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재단의 설립 취지와 주요 사업, 앞으로 할 일, 참여 방법 등이 소개돼 있으며 현재 오픈 준비 중인 옥션 코너에서는 최경주의 사인이 담긴 우승 기념품 등을 경매로 판매하게 된다.


/정대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