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옥션,소호몰 중개서비스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7 23:04

수정 2014.11.05 11:50



옥션은 7일 일반 소호쇼핑몰과 인터넷몰을 대상으로 하는 소호몰 중개서비스 ‘오픈쇼핑(open.auction.co.kr)’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옥션 오픈쇼핑은 옥션에 직접 상품을 등록하지 않아도 이미 구축된 소호몰의 상품을 옥션 사이트 내에서 노출시켜 주는 서비스다. 옥션은 네이버 지식쇼핑과 야후쇼핑 등 일부 포털사이트가 도입한 소호몰 중개서비스를 도입, 회원들에게 다양한 소호몰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호몰들은 오픈마켓에 직접 상품을 등록하지 않고도 옥션의 1800만 회원에게 자신의 쇼핑몰을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지난달 말부터 약 2주간 판매자 설명회를 열어 입점 소호몰을 모집한 결과 당초 예상의 3배가 넘는 1500개가량의 소호몰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입점 쇼핑몰 중에는 트왕과 바가지머리, 맘누리, 형이야 등 전체 소호몰 중 상위포진 판매자들도 있다.


특히 소호몰이 올린 동영상을 보다가 원하는 장면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상품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쇼핑서비스인 ‘움직이는 스타일’ 코너를 지원한다.

옥션 오픈쇼핑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옥션의 입점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한편 매매보호서비스나 전자보증보험 등 거래 안전장치를 보유해야 한다.
입점비는 9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연말까지는 무료다. 오는 31일까지는 옥션 통합검색에 상품이 노출되는 부가광고인 스페셜서치와 CPC(클릭당과금) 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션 플랫폼비즈니스팀 이주철 부장은 “개성을 중시하는 온라인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월 매출이 수억원에 이르는 스타 소호몰이 등장하는 등 소호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번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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