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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기관·외국인 매수세 급등



하나투어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7일 하나투어 주가는 전일에 비해 7.64%(1750원) 급등한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내수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주가가 너무 빠진만큼 기관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공매도 금지로 쇼트커버링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7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3억원가량을 사들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기관들이 하나투어가 6만원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하나투어가 업종 대표주라는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상반기 경기상황과 실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