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강래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확대해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0:17

수정 2014.11.05 11:49

민주당 이강래 의원은 8일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해 수출보험공사가 손실을 끌어안더라도 (공사의 환헤지 상품인) 환변동 보험의 이용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의 이 의원은 이날 수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환헤지를 위한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는 환헤지 상품이라기 보다는 ‘환투기’ 상품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키코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입장에서 수보의 환변동 보험을 이용하는게 훨씬 안정성 측면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란 인식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내 기업의 65.4%, 특히 중소기업의 74.9%가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거론하면서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환수급 납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부담이 더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보의 환변동 보험 현황을 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인수실적에 있어 대기업은 약 43조원, 중소기업은 약 34조원이며, 보험금 지급은 대기업이 약 8000억원, 중소기업이 약 5000억원이었으며, 환수금은 대기업이 1800억원, 중소기업이 4600억원이었다”고 지적했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