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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 “인천, 전세자금 대출보증 사상 최대”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0:29

수정 2014.11.05 11:49

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 보증 실적이 지난 2004년 공사 창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인천지사가 지난 9월 한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을 신규 보증한 금액은 총 154억원으로, 8월(120억원)보다 28.3%,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원)에 비해 50.9% 증가했다.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는 지난달에만 744명으로, 8월(573명)과 지난해 9월(567명)에 비해 29.8%와 31.2%씩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신용보증이 늘어난 것은 서민들이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본격 이사철인 9∼10월에는 신용보증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대출보증은 무주택자가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하는 것으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나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 가구주가 이용할 수 있다.

/인천=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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