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OTRA 해외 무역관, 수출창출 급증..투자유치는 미미”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1:17

수정 2014.11.05 11:49

우리나라 해외무역 및 투자관련 전문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주요 업무 중 수출 관련 부분은 급증하고 있으나 투자유치 관련 성과는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용석 의원은 KOTRA로부터 제출 받은 ‘2005∼2007년 해외무역관별 수출창출 및 투자유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출 창출액은 55억여 달러로, 전년인 2006년 8억여달러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투자유치는 19억여달러나 감소한 62억 달러에 머물렀다.

강 의원은 2005년 109억 달러 중 89억 달러가 투자로 이어져 약정액 대비 투자비율이 81%에 이르렀으나 2007년에는 전체 투자약정액 88억달러 중 62억 달러만 투자로 이어져 투자 비율이 70%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노력이 이뤄져야 하고 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외국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투자유치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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