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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120억원 환차손 전망”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3:08

수정 2014.11.05 11:48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코트라가 해외 95개 무역관에서 올해 모두 12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율 인상에 따라 코트라 무역관에서 9월말까지 65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가 계속되면 추가로 55억여원의 환차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는 지난해 예산 편성시 1달러당 940원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라며 “120억원의 환차손은 1998년 외환위기 때 159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 구축해 놓은 해외 마케팅의 첨병인 무역관 와해를 막기 위해서는 코트라 자체의 긴축재정과 더불어 기획재정부의 환차손 보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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