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율 인상에 따라 코트라 무역관에서 9월말까지 65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가 계속되면 추가로 55억여원의 환차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는 지난해 예산 편성시 1달러당 940원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라며 “120억원의 환차손은 1998년 외환위기 때 159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 구축해 놓은 해외 마케팅의 첨병인 무역관 와해를 막기 위해서는 코트라 자체의 긴축재정과 더불어 기획재정부의 환차손 보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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