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최초이자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Jumeirah) 호텔에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 3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메이라 호텔 수주에 성공한 TV는 지난 4월 본격 출시 후 출시 5개월만에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초고화질(Full HD) LCD TV ‘보르도 650’이다.
상해의 주메이라 호텔은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등 최고급 호텔을 갖고 있는 주메이라 그룹의 9번째 체인점이다.
삼성전자는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 호텔에서 대형 LCD TV를 공급하면서 ‘최고급 호텔=삼성 LCD TV’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7성 호텔 주메이라 뿐 아니라 6성 호텔인 콘래드(Conrad) 호텔에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 380대 수주에도 성공해 총 760대의 TV 거래를 확정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세계 최고급 호텔들의 잇따른 삼성 LCD TV 선택은 삼성 TV의 디자인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증하는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동북아시아 최초 7성 호텔인 주메이라 호텔 수주 성공을 계기로 호텔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중국 LCD TV 시장에서 올 8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수량(11.8%)과 금액(14.6%)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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